1. 명칭 : 나야 대령 기념비
2. 지역 : 대구
3. 주소 :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산 156
4. 건립일 : 1950-12-07
5. 시설종류 : 기념비
6. 시설물 크기 : 비 높이 1.4m, 기단 높이 0.7m
7. 특징·설명/추모내용 :
나야(M.K. Unni Nayar) 대령은 1950년 7월 6·25전쟁 발발 초기에
유엔한국위원단의 인도대표로 한국 땅을 처음 밟았다. 불과 1개월 후
전투가 치열했던 왜관전선을 돌아보다 1950년 8월12일 지뢰폭발로
숨졌다. 이역만리 타국에서 3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것이다. 숨진
나야 대령의 시신은 1950년 8월 13일 유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금의 대구여고 동편 야산인 속칭 ‘주일골’에서 화장됐다. 당시 조재천
경북 도지사는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전쟁 중에도 불구하고 성금을
모아 같은 해 12월 기념비를 세웠다.
이후 나야 대령의 미망인 비말라 나야(Vimala Nayar) 여사는 주
뉴델리 한국총영사였던 임병직 씨로부터 남편의 기념비 사진을 받고,
17년 만에 이국 땅에 묻힌 남편의 넋을 찾았다. 세월이 지나고 산기슭에
버려지듯 방치됐던 나야 대령 기념비는, 1996년 수성구청이 정비한 뒤
관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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