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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한국인 카투사 류영봉 참전용사 내방 및 6·25전쟁 소장품 기증
작성자 유엔평화기념관 작성일 2024-10-23 조회수 209
장소
대상
일정 2024-10-18

최초의 한국인 카투사 류영봉 참전용사 내방 및 6·25전쟁 소장품 기증

 

지난 18일 오전, 최초의 카투사로 알려진 류영봉 참전용사가 유엔평화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 본인의 사진과 함께 전쟁 당시 소중히 간직해온 지도, 전쟁 수기, 전시 휴가증, 미 8군사령부 공로장 등 다양한 기록물과 소장품을 기념관에 기증했습니다.

류영봉 참전용사는 1950년 8월 16일, 학교로 향하던 중 징집되었고 영어사전을 활용하여 공부해왔던 그는 한국인 최초의 카투사 의무병으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합니다. 징집 한 달 후, 그는 인천상륙작전에서 투입되어 장진호 전투, 흥남 철수 작전 등에서 큰 업적을 세웠고, 2020년 6·25 전쟁 70주년 기념식에서는 장진호 전투에서 목숨을 바친 고 김정용 일병 등 147명의 유해 봉환식에서 그들을 대신해 복귀 신고를 하였습니다.

이번 기증을 통해 류영봉 참전용사는 한국전쟁의 소중한 기억을 후세에 전하고자 하였습니다. 유엔평화기념관은 그의 소중한 유산을 통해 많은 이들이 그날의 기억과 가치를 되새기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대한민국을 지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