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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국 유엔참전용사 후손, 평화의 의미 되새기며 유엔평화기념관 방문
작성자 유엔평화기념관 작성일 2025-06-12 조회수 116
장소 유엔평화기념관
대상
일정 2025-06-11

 

13개국 유엔참전용사 후손, 평화의 의미 되새기며 유엔평화기념관 방문

 

국가보훈부가 주최한 「2025 유엔 참전국 후손 교류캠프」에 참가한 유엔참전국 후손들이 6월 11일 유엔평화기념관을 방문하여, 유엔참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의 가치를 나눴습니다. 
 

이번 기념관 방문은 유엔평화기념관 소년소녀합창단의 환영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어서 전시실 관람과 김광우 관장의 강연 ‘유엔참전용사, 그리고 대한민국’이 진행되었습니다. 13개국에서 모인 150명의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6·25전쟁의 역사와 유엔참전용사의 공헌을 되새기며,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보다 깊이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엔 참전의 의미를 조명하는 순서도 마련되었습니다.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인 故 윌리엄 라마 딜츠(William Lamar Diltz)와 윌리 서머스 시니어(Willie Summers Sr.)의 후손인 대럴 딜츠(Darryl Diltz) 씨가 연단에 올라, 조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현재 미 육군 현역 장교로서 캠프 험프리스에서 복무하며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키고 있는 소회를 전했습니다.
  
또한, 유엔평화기념관은 장진호 전투 당시의 기록을 담은 35mm 복원 영상을 상영하였습니다. 혹한 속에서 치열하게 전개된 전투를 담은 희귀 영상 자료는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헌신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참가자들이 전쟁의 실상을 깊이 있게 인식하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김광우 유엔평화기념관장은 강의를 통해 “6·25전쟁을 계기로 맺어진 유엔참전국과 대한민국의 인연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이 역사적 유산을 미래로 계승해 나가는 데 참가자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이번 방문을 통해 유엔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이 단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오늘날에도 살아 숨 쉬는 교훈으로 기억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