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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참전용사 및 가족 오찬 간담회
작성자 유엔평화기념관 작성일 2024-06-25 조회수 519
장소
대상
일정 2024-06-08

 

벨기에 참전용사 플로랑 베르뮐렌(Florent Vermeulen),
레옹 보스케(Leon Bosquet) 후손 다니엘 부스케(Daniele Bosquet) 오찬 간담회

유엔평화기념관의 마지막 일정은 벨기에 참전용사 플로랑 베르뮐렌(Florent Vermeulen), 그리고 지난 6·25전쟁 소장품 모으기 운동에서 아버지 레옹 보스케(Leon Joles Bosquet)의 소장품150여점을 기증하여 주신 다니엘 보스케(Daniele Bosquet)와의 오찬 간담회였습니다. 

한국전참전협회 지부장을 역임하였던 플로랑 베르뮐렌(Florent Vermeulen) 참전용사는 6·25전쟁 중 많은 사진을 찍어 남겼고, 벨기에로 돌아간 이후 한국전쟁이 잊혀진 전쟁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주민들을 위한 강연, 군관련 행사에서의 발표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플로랑 베르뮐렌 참전용사는 기증자료 2,675점(도서 2개, 사진자료 2,645점, 영상자료 18점, 음성자료 10점) 속 직접 촬영한 사진을 소개하며 사진 속 참전용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고, 당시 상황을 생생히 전하였습니다. 

플로랑 베르뮐렌 참전용사와 함께 복무하였던 다니엘 보스케(Daniele Bosquet)의 부친 레옹 보스케(Leon Joles Bosquet)는 지난 2023년 4월 별세하였고 11월, 기념공원에 사후안장 되었습니다. 다니엘 보스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243점의 자료를 기증하였으며 유엔평화기념관이 기증받은 군복과 베레모, 군번줄, 사진앨범, 참전 및 공적관련 서류의 일부는 현재 1층 기획전시실 기증자료특별전 <유엔참전용사의 흔적을 기억하다> 에 전시 중 입니다. 

벨기에는 한국전에서 3,498명의 병력을 파견했으며, 이 중 99명이 전사하고 33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4명이 행방불명이 되었고, 1명이 포로로 잡혔습니다.  벨기에·룩셈부르크 대대는 미군 제3사단에 배속되어 임진강 북쪽 금굴산 전투(1951.4.22. ~ 25.), 철원 학당리 전투(1951.10.11. ~ 13.), 잣골전투 등에서도 많은 전공을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