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크라이슬러 참전용사 유가족 내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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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엔평화기념관 | 작성일 | 2025-04-22 | 조회수 | 141 |
장소 | 유엔평화기념관 | ||||
대상 | |||||
일정 | 2025-04-22 | ||||
2022년 4월, 생전 윌리엄 크라이슬러(William John Chrysler) 참전용사가 가족과 함께 유엔평화기념관을 찾은 바 있습니다. 3년이 흐른 2025년 4월 22일, 고인의 유해가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뒤 유가족이 다시 기념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날 기념관에는 고인의 배우자인 경자 크라이슬러(Kyung Ja Chrysler) 여사를 비롯해 아들, 손자 등 유가족이 함께하였으며, 6·25전쟁 당시 캐나다 육군 제25보병여단 지휘관으로 참전했던 로킹험 준장(John Meredith Rockingham) 의 유가족(외손자 내외, 외손녀 내외), 타마라 모휘니(Tamara Mawhinney) 주한 캐나다 대사도 동행하여 의미를 더하였습니다. 윌리엄 크라이슬러 참전용사는 스무 살의 나이에 자원입대해 가평전투 등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였습니다. 특히 부상당한 전우를 부축해 이동하던 모습이 담긴 사진은 전쟁의 참상을 상징하는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유해봉환과 안장을 계기로 방한한 경자 크라이슬러 여사는 “남편에게 대한민국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 나라입니다. 1950년대에는 참전으로, 1970년대에는 파견근무를 통해 저와 인연을 맺었으며, 지금은 아들과 손자가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어 “남편이 원하던 대로 대한민국에 안장되어 기쁜 마음입니다”라는 소회를 전하였습니다. 유가족과 캐나다 대사는 고인의 생전 발자취가 담긴 기념관 전시를 함께 둘러보며, 6·25전쟁 당시 캐나다군이 보여준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유엔평화기념관은 앞으로도 유엔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 윌리엄 크라이슬러의 명복을 빌며, 내방해주신 유가족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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