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4.3.20.~ 계속
장소 : 1층 스튜디오홀 앞
종군기자 데이비드 더글라스 던컨이 촬영한 사진
데이비드 더글러스 던컨(David Douglas Duncan, 1916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 출생)은 2차 세계대전, 6·25전쟁 및 베트남 전쟁을 보도한 저명한 사진작가이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에서 전쟁이 발발하자, 던컨은 미 해병대 소속으로 파견되었다. 그는 해병대원들, 피란민들, 전쟁의 수많은 희생자 등을 사진으로 담았으며, 이 사진들은 라이프(Life)지에 게재되어 6·25전쟁과 전쟁의 참상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그는 “전쟁이 사람을 어떻게 변모시키는지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자신의 작품 의도를 설명한다. 또한,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캡션을 달지 않는 것이 낫다고 믿었다. 던컨은 한국을 찍은 사진을 모아 「이것이 전쟁이다(This is War!(」라는 책을 편찬하고, 1951년 뉴욕시의 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에서 ‘한국: 전쟁의 충격(Korea: The Impact of War)’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가졌다. 던컨의 한국전쟁 사진은 2008년 비자 뿌르 리마쥬 페르피냥(Visa pour l’m age- Perpignan) 포토저널리즘 전시회에서 발표되었고 2017년 사진 30점을 유엔평화기념관에 기증하였으며 2018년 6월 7일, 여생을 보내던 南프랑스에서 별세했다. 유엔평화기념관은 그의 사진들이 갖는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며 던컨 작가의 관대한 기부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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