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명칭 : 유엔 프랑스군 원주지구 전투전적비

2. 지역 : 강원

3. 시설종류 : 기념비

4. 특징·설명/추모내용 :
1951년 1월 5일 프랑스군이 배속된 미 제2사단은 북한군 3개 사단과 일주일 동안 싸워서 원주를 빼앗았다. 1월 10일 전투에서 프랑스군 1개 소대 25명은 총과 칼로만 북한군 1개 대대를 무찔렀다. 12일에는 어둠을 뚫고 개미 떼처럼 몰려드는 중공군의 수류탄 세례와 기관총 난사에 프랑스 대대의 진지가 뚫리고 말았다. 진지 안에서는 프랑스군과 중공군이 뒤엉켜 싸우는 치열한 백병전이 벌어졌지만 프랑스 대대는 끝내 중공군을 물리쳤다. 이 전투에서 프랑스 대대의 전투력에 당시 미8군 사령관 리지웨이 장군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내에 위치한 전투전적비에는 “총검은 유엔군의 최후의 비밀 병기는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총검은 여러분이 무시할 수 없는 엄청난 억제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앞으로 모든 부대는 총검이 통조림을 따는 데만 사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라는 리지웨이 장군의 말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