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의 추천도서 <자유의 수호신 한국과 필리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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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평 | 작성일 | 2022-10-02 | 조회수 | 725 |
자유의 수호신 한국과 필리핀
필리핀군 6·25전쟁 참전사를 담은 <자유의 수호신 한국과 필리핀>은 대한민국 국민과 필리핀 국민들이 한국과 필리핀 관계의 의미를 새롭게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으로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부터 6· 25전쟁 발발 이전의 남북한 정치상황, 각 국의 유엔군으로서의 참전배경과 활동, 그리고 필리핀군의 참전활동, 전후 한국· 필리핀 관계사를 소개합니다.
필리핀은 오랜 기간 스페인과 미국 그리고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았고 전쟁에 시달려왔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필리핀은 미국으로부터 독립되었으며 6·25전쟁이 발발할 당시는 독립한지 불과 4년 밖에 경과되지 않아 국내상황이 매우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이 가운데서도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제일 먼저 유엔의 호소를 받아들였고 낙동강 방어전이 백척간두에 달했던 8월 23일, 워싱턴에서 열린 필리핀· 미국 간 협의에서 즉각적으로 전투에 투입할 수 있는 기성부대를 파견하기로 결정하고 후크전에 투입된 부대 중 최강부대인 제 10대대를 지명하였습니다.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이 감행되던 날 필리핀군 제10대대는 퀴손항을 떠나 한국으로 향했고, 항해 4일째인 9월 19일에 부산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유엔군의 일원으로 낙동강방어선에서 38도선을 넘어 평양, 군우리까지 진격했고 1·4후퇴 시 서울방어와 1951년 3월의 서울 재탈환 작전에 참가하며 한반도를 종횡으로 누렸습니다.
수교60주년이었던 2009년 국가보훈처가 발간했던 <자유의 수호신 한국과 필리핀>을 통해 세계의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해보며, 앞으로 한-필리핀 관계의 발전을 전망해보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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