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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인도대사관 · 인도 국방사절단 내방
작성자 유엔평화기념관 작성일 2024-06-02 조회수 257
장소 유엔평화기념관
대상
일정 2024-06-02

주한 인도대사관 · 인도 국방사절단 내방

6·25전쟁 의료지원국 인도의 역사적 기여를 기념하고 유엔참전국 정부기관과의 외교적 유대를 강화하는 주한인도대사관 인도 국방 사절단 내방 환영행사가 6월 2일(일) 개최되었습니다. 

인도는 6·25전쟁이 시작되자 란가라지 중령과 341명으로 구성된 제60야전병원을 한국으로 보냈습니다. 이들은 공수사단에 예속된 부대로 공수훈련을 받은 의무장병들로 구성되어 대부분 제2차 세계대전에서 종군 경험이 있는 병사들로 이뤄져 있었으며 외과의사, 마취의사, 일반의사, 치과의사 등 2개의 외과반과 1개의 치과반이 편성되었습니다. 1950년 11월20일 부산에 상륙한 제60야전병원은 미8군에 배정되었고 이후 영국군 27여단에 배속해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이들이 출중한 능력을 지녔다고 판단해 2개 제대로 분할해 운영하도록 결정하였습니다.

란가라지 중령은 본대를 지휘해 영국군 27여단을 지원하고 배너지 소령이 지휘하는 분견대는 예비의약품을 갖고 대구로 이동해 후방병원을 개설하였고, 이 후방병원은 의무요원들의 교육훈련과 전방제대를 지원하는 예비기지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인도는 하루 평균 300여명 이상을 진료하면서 한국의사들에게 기술전수 뿐만이 아닌 병원 운영 능력도 향상시켜 1951년 말부터 한국인들이 서부시립병원을 운영할 수 있게 도왔고 정전협정이 끝난 이후에도 2300여건의 수술과 2만여명이 넘는 입원환자를 치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53년 9월부터는 포로송환관리단에 합류해 포로송환업무를 지원하다 1954년 2월 인도 포로송환관리단과 함께 고국으로 귀국했습니다.

방문단 대표 아제이 싱(Gen. Ajay Kumar Sign) 인도 국방대학교 학장님을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 및 사절단 여러분! 방문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