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명칭 : 인제 리빙스턴 교
2. 지역 : 강원
3. 시설종류 : 교량
4. 특징·설명/추모내용 :
1951년 6월 10일 인제 지구 전투에 참가한 리빙스턴 소위의 소대는 인제 북쪽 2km 지점에 매복하고 있던 중공군의 기습을 받았다. 적과 격전을 벌이다 작전상 후퇴를 하기 위해 강을 건너려 했지만 그때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강물이 범람했다. 대부분의 소대원이 거센 물살과 중공군의 총격에 희생되었고 리빙스턴 소위도 중상을 입었다. 리빙스턴 소위는 후송된 후 세상을 떠났는데 그는 사망하기 전 “이 강에 다리가 있었다면 그렇게 많은 부하가 희생되지 않았을 것”이라 한탄하며 미국에 있는 부인에게 “사재를 털어서라도 이곳에 다리를 놓아달라”라고 유언했다. 이를 전해들은 그의 부인은 1957년 12월 4일 길이 150m, 폭 3.6m의 아이빔에 붉은 페인트를 칠한 나무다리를 강 위에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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