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6일, 유엔평화기념관의 룩셈부르크 국립군사박물관 방문 및 소장품 기탁식으로 우호관계를 쌓은 양기관은 29일,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재회하여 기념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와 사업을 둘러보고 교류 프로젝트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유엔평화문화특구 내 기관인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과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한국전쟁의 역사적 흐름과 우리나라가 전쟁과 참전용사를 기억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룩셈부르크 국립군사박물관은 참전한 모든 참전용사 각각의 활약상과 개인의 생애를 모은 저서인 「룩셈부르크에서 온 한국인들 : 룩셈부르크의 한국전쟁 자원봉사자」를  발간하고  지난 2022년 2년간의 준비 끝에 룩셈부르크 국립군사박물관에 한국전쟁에 참전한 룩셈부르크인들의 사진과 유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를 여는 등 한국전쟁에 아주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관 개관을 기념하며 전쟁기념관에서 7월 2일부터 9월 29일까지 룩셈부르크 국립군사박물관의 전시자료를 바탕으로 6·25전쟁 룩셈부르크 참전용사 특별전 '룩셈부르크와 85인의 용사들'이 개최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젊음을 바친 룩셈부르크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이 널리 알려지길 바랍니다.